왕이 된 남자-여진구,이세영,김상경,정혜영,김선덕,신하은작가
예전에 봤던 영화와 스토리가 비슷하지만 여진구씨만의 연기력으로 소화해낸 멋진 드라마죠. 사극대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편성 |
Tvn ,2019년 1월7일~ ,원작-영화<광해,왕이 된 남자> |
극본 |
김선덕,신하은 |
연출 |
김희원 |
몇부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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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여진구,이세영,김상경,정혜영,장광,권해효,장영남,이규한,윤경호,이무생,민지아,장성원,김수진,서윤아,윤종석,오하늬,최규진,박시은,신수연,이윤건 |
간단 줄거리 |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등장인물 소개
1.하선(여진구)/광대
여동생 달래의 눈물 말고는 두려울 것이 없는 하선은 임금 양반 두려워 않고 노는 광대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하선에게 세상에 다시없는 재주가 하나 더 있었다.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재주...
그것은 바로 임금의 얼굴, 용안을 빼다 박듯 닮았다는 것이었다.
도승지 이규와 계약을 맺고 가짜 임금 노릇하기 시작한 하선은 힘을 가진 자들이 더 큰 힘을 얻기 위해 벌이는 아귀다툼 속에 내던져지고 천한 광대로 살면서 몰랐던 진정한 두려움을 배우게 된다. 동생 달래를 짓밟은 신치수와 신이겸 부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하선은 수많은 산을 넘는데... 그 수많은 산 중 가장 높고 가장 험난하며 가장 심장 뛰게 하는 산이 있었으니... 바로 중궁전의 주인이자 임금 이헌의 본처인 소운.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주저 없이 목숨을 걸고 덤비는 결기 넘치는 여인 앞에서 하선의 마음은 흔들린다. 가짜라는 것이 들통 나면 안 되는데, 소운 앞에만 서면 미친 듯이 심장이 뛴다.
2.조내관(장광)/상다(尙茶) 어르신
그것이 없고 말이 없고 세가 없다 하여 삼무(三無)로도 불린다. 하선이 궁에 들어오자마자 하선을 감시하는 조력자 노릇을 한다. 말이 없지만 하선으로 인해 말이 많아지고 세가 없었지만 하선을 돕기 위해 세를 꾸리게 되고 그것이 없지만 하선을 자신이 낳은 아들처럼 여기게 되는 인물이다.
3.장무영(윤종석)/무관
문관으로 이름을 날린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났고 문관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나 스스로 무관의 길을 걷는 사내 중의 사내다.
4.갑수(윤경호)광대, 하선과 달래의 아재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어린 하선과 달래를 자식처럼 조카처럼 살뜰하게 챙긴다. 하선이 사라진 후 달래를 데리고 법천사에 숨어 지낸다.
5.달래(신수연)하선의 누이, 광대
오라바니 하선을 부모라 여기고 살아왔다. 걸진 욕과 당찬 발차기가 일품이다. 하선이 이헌을 대리하는 동안 신치수의 아들 신이겸에게 능욕을 당하고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긴다.
6.유소운(이세영)중궁전의 주인, 내명부의 수장, 이헌의 부인.
어릴 적 일찍 문리를 깨쳐 주변의 근심을 샀다. 아버지 유호준만이 소운의 영특함을 부정하지 않고 글공부를 시켜주었다. 세자빈 자리에는 중궁전(후일 대비)에서 추천하는 가문의 여식이 이미 내정되어 있었지만 이규의 귀띔을 받은 세자 이헌의 강력한 주장으로 세자빈에 간택되고 그해 겨울 궁에 들어갔다.
옥좌에 오른 이헌은 아우 경인대군의 옥사와 몇 차례 크고 작은 역모 사건을 겪으면서 세자 시절 입버릇처럼 되뇌던 성군의 길과 점점 멀어져갔다. 죽기 전까지는 중전의 도리를 다해야했기에성심성의를 다하고자 했으나 아버지 유호준이 역모의 누명을 쓰고 참수형을 받게 되면서 소운의 인내심은 바닥이 났다.
그런데 죽음을 각오로 아버지를 구명하기 위해 이헌을 찾아간 소운은 뜻밖에 이헌의 진심을 보게 된다. 아버지를 구명해주겠다는 이헌(사실은 하선)의 말에 소운은 반신반의하지만, 이헌이 약조를 지키면서 지아비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몇 년 사이 두려운 존재, 다가설 수 없고 다가서기도 싫은 존재로 멀어졌던 지아비 이헌. 이랬다저랬다 손바닥 뒤집듯 마음을 바꾸곤 하는 이헌이었기에 이것 또한 그런 것이겠거니 여겼는데... 개암나무 열매를 손에 쥐어주며 마음을 위로하는 이헌의 말에 소운은 처음으로 마음이 움직임을 느낀다.
7.애영(오하늬)/중궁전본방나인
유씨 가문의 노비로 소운과 함께 자랐고 소운의 몸종으로 궁에 들어와 본방나인이 되었다. 중전 소운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여인으로 소운이 힘들 때마다 소운의 힘이 되어주는 친구와 같은 존재다.
8.박상궁(김수진)중궁전 상궁
온화하고 후덕한 인상과 달리 중궁전을 주인으로 섬기면서 알고 보면 대비전의 사주를 받아 소운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 사술을 행하는 이중첩자다.
9.이헌(여진구)
임금, 소운의 지아비
낳아준 어머니는 몸을 풀고 해체탕(미역국) 한 그릇 넘기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고, 총애하는 후궁을 죽인 놈이라며 아버지 부왕은 이헌을 미워하고 멀리했다. 그렇게 양친의 애정을 모르고 자란 이헌은 도승지 이규를 만나기 전까지 자기 사람을 갈구하는 외로운 사람이었다. 이규의 강력한 추천으로 유호준의 여식 소운을 세자빈으로 맞아들이면서 이헌의 삶은 비로소 온전해지는 듯했다.
아버지 부왕이 병환으로 자리를 보전하면서 경인대군을 세자로 책봉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이헌은이규와 부원군 유호준의 조언을 받아 신치수의 손을 잡고 놀라운 속도로 경인대군과 그 외척 세력을 무너뜨리고 용상에 올랐다. 고통스런 불면의 나날이 시작된 것은 그때부터였다.용상에만 오르면 모든 고통을 잊고 성군이 되리라 다짐했던 지난날들은 오로지 중전 소운을 만날 때만 떠오르는 희미한 기억이 되었다. 소운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자책감과 여전히 소운으로부터존경받고사랑받는 지아비이고 싶다는 욕망 사이에서 이헌과소운의 관계는 어긋나고 망가져갔다.
스스로도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이헌 앞에 한줄기 빛처럼 하선이 나타났다. 똑같은 얼굴, 똑같은 음성... 이놈이 내가 짊어진 고통과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천한 놈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
10.신치수(권해효)/좌의정
목표를 정하면 저절로 계략이 머리에 떠오르는 정치 천재로, 언제든 자기 잇속에 따라 대의도 명분도 가차 없이 버릴 수 있는 자기 합리화의 화신이다. 한미한 가문에서 태어나 세상이 알아주는 학통도 얻지 못한, 뒷배 없는 서생이 가문을 일으킬 방도는 하나뿐이었다. 대통이 될 가능성이 가장 적은 왕재를 찾아내 그를 용상에 올리는 것. 세자 이헌이야말로 신치수가 원한 왕재였고 희생양이었다. 1등 공신이 된 신치수는 조카딸 선화당을 이헌의 후궁으로 들여 대통을 얻을 계획을 세운다. 부원군 유호준을 역모로 몰아 죽이고 중궁전을 몰아내 선화당을 중전의 자리에 올리려 했던 신치수의 계략은 뜻밖의 걸림돌을 만나게 되는데...
11.대비(장영남)/선왕의 계비, 경인대군의 모친.
부왕의 계비로 들어와 경인대군을 낳으면서 세자 이헌과 각을 세우게 된 것이 모든 사달의 시작이었다. 애초에 세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비가 되었음에도 아들을 낳고 보니 마음이 달라졌다. 아버지 부원군을 추동하여 세자를 새롭게 책봉하려 했다가 부왕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게 되면서 아버지와 아들을 잃는 고통을 겪었다.
경인대군을 잃고 바로 폐모주청이 거론되었을 정도로 임금 이헌에게 홀대를 당했지만 대비에게는 임금의 유고(有故)시 대통을 정할 수 있는 마지막 한 수가 남아있었다. 국법으로 정해진 이 권한을 지렛대 삼아 대비는 진평군을 대통으로 삼겠다는 계획 하에 이헌에게 자객을 보내기도 하고 독살을 시도하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역모를 획책한다
12.진평군(이무생)/임금의 조카뻘 되는 종친
역모 혐의로 형을 잃고 아버지마저 화병으로 세상을 버린 후 역심을 품게 된다. 이헌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형과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이헌에게 헌납하고 충성을 맹세한다. 대비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다음 대통의 자리를 넘보다가 이헌(하선)에게 버림받은 신치수와 손을 잡고 반정을 도모한다.
13.김상궁(민지아)/대전 지밀상궁
자기 주제와 자기 욕망을 잘 파악하고 있는 영특한 여인으로 선왕은 물론 이헌의 승은을 입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그 기회를 모두 스스로 마다하고 임금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임금의 손가락 끝에 달린 손톱이 되는 길을 택했다.
조정신료들은 물론 권신 신치수 앞에서도 기가 죽지 않고 거래를 하는 담대함과 중궁전이나 대비전도 두려워하지 않고 쥐락펴락하는 교묘한 정치력을 가졌다.
14.신이겸(최규진)/신치수의 아들, 사간원 정언
본래 가진 머리는 영특하나 신분과 계급이 곧 그 사람의 능력이라 여기는 삐뚤어진 성정을 지녔다. 아버지 신치수 덕에 사간원 정언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하면서 거칠 것 없이 악행을 저지르고 다닌다. 하선이 죽음을 무릅쓰고 궁궐로 들어가 가짜 임금 노릇을 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15.선화당(서윤아)/신치수의 질녀, 이헌의 후궁
고운 외모와 달리 거친 성정을 지닌 여인이다. 어릴 적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손에 자라다가 백부 신치수에 의해 궁에 들어왔기에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이헌에게사랑받고 싶어 하나 사랑받지 못하고 애먼 소운에게 화풀이를 하는, 귀엽고도 불쌍한 여인이다.
16.장상궁(이미은)/대비전 상궁
대비를 충심으로 섬기는 상궁으로 대비전과 진평군, 중궁전 박상궁 사이의 소식통 역할을 한다.
17.계환(박시은)/수라간 나인
공납을 내지 못하고 빚을 진 아버지에 의해 팔려와 궁에 들어온 소녀
18.이규(김상경)/도승지, 호는 학산
명문가의 차남으로 태어나 일찍부터 시문에 천재라는 소리를 듣고 자란 이규는 잘난 얼굴에 뛰어난 학식, 너그럽고 자비로운 심성을 지닌 완벽한 사내였다. 그랬던 이규가 세상에 품었던 측은지심을 거두고 냉철한 사내로 변하게 된 것은 스승인 길삼봉 어르신과 친구들이 연루된 옥사를 겪으면서였다. 귀천 따지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만든 대동계가 역모 세력으로 몰려 몰살당하면서 이규는 선의로는 세상을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하여 세자 이헌이 무사히 지존의 자리에 올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소망했다. 그 세상을 하루라도 빨리 보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았다.
세자 이헌이 속을 알 수 없는 신치수와 손잡기를 머뭇거릴 때 그 등을 떠민 사람도 이규였다. 이헌은 신치수를 사냥개 삼아 용상을 탐하는 자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나갔다. 하지만 이헌을 통해 세상을 바꿔보겠다던 이규의 꿈은 이헌이 임금의 자리에 오른 후 점점 더 멀어지고 희미해졌다. 어떡해서든 정국을 바로잡기 위해 갖은 애를 다 썼지만, 신치수의 세가 커지면서 그조차도 불가능해졌다. 그때 나타난 것이 광대 하선이었다. 처음엔 이헌을 대신하여 칼을 맞거나 독을 먹고 죽어줄 방패막이로만 여겼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하선에게는 이헌에게도 없고 이규에게도 없는 것이 있었다. 천한 광대에게서 천하를 호령하고 다스릴만한 만인지상 지존의 자질을 보게 된 이규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19.운심(정혜영)/기생
시화에 능하고 가야금을 잘 탄다. 속살 새살 모두 잘하는 명기 소리를 듣는다. 기녀수련을 받던 중 이규에게 청해 화초머리를 올리고자 했으나 거절당한 기억이 있어 이규와는 연인도 아니고 완전히 남도 아닌, 묘한 설렘으로 엮인 사이다. 이규와망형지우정생의 과거 인연을 알고 있으며, 말로는 냉철하다 못해 인정 없어 보이는 이규가 실은 측은지심이 많은 좋은 사람임을 알고 있다. 하선의 누이 달래가 기루에 드나들던 신이겸에게 변을 당하자 죄책감을 느끼고 달래를 돌봐주겠다고 나서고 하선과 약조한 대로 이규에게는 비밀로 하는 신의 있는 여인이다.
20.주호걸(이규한)/전 예조판서 주의영의 얼자, 관노
홍길동전의 주인공처럼 노비였던 어머니와 양반이었던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얼자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른 적이 없고 어머니도 어머니라 부른 적이 없다. 조선 팔도에서 가장 셈이 빠른 산원으로 명성이 드높았으나 관노라는 신분 때문에 품계 없이 산원의 자리에 머물러야 했다. 하여 대동계에 발을 담가 세상을 바꿔보려는 꿈을 꿨었지만 길삼봉 어르신이 역모로 몰려 참수를 당하면서 모든 꿈을 버리고 야인이 되어 살았다.
21.정생(장성원)/작은 절의 스님, 서자 출신 혁명가, 의관 출신
같은 꿈을 꾸던 스승 길삼봉이 역모죄인으로 세상을 떠나고 친구 이규마저 관직에 나가자 세상과 등지고 산속에 작은 절을 짓고 숨어 살아왔다. 몇 년 전부터 이규의 청으로 정체를 숨긴 이헌이 은신할 장소를 제공해왔다. 기녀 운심의 부탁으로 몸이 상한 어린 소녀 달래와 갑수도 돌봐주게 된다.
22.유호준(이윤건)/부원군, 소운의 아버지
중도파 신료로 왕도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이규와 뜻을 같이 했다가 신치수에게 역모에 몰려 참수될 위기에 처한다.
23.이한종(최무인)/문관, 호조판서
중도파 신료. 국정운영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는 합리적인 정치관을 가진 인물이다.
24.서장원(이창직)/문관, 예조판서
이재(吏才:백성을 잘 다스리는 재능)를 타고난 관료로 일찍이 부왕의 신임을 받아왔고 이헌에게도 신임을 받고 있어 신치수조차도 쉽게 좌지우지 못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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