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나 봄: 이유리,엄지원,이종현,이혜선작가
몸이 바뀐다면 한번쯤은 상상해 보셨을거에요.
우리가 상상했던 내용이 드라마 속으로 슝~ 이유리,엄지원씨가 서로의 몸이 바뀌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름은 같지만 살아온 환경이 완전히 다른 두사람의 몸이 바뀐 현실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편성 |
MBC, 2019.01.23~ /매주 수,목 오후 10:00 ~11:10 (70분) |
극본 |
이혜선 -황금주머니,천상여자,너라서 좋아,아내가 돌아왔다 |
연출 |
김상호- 부암동 복수자들, 화정,남자가 사랑할 때 박승우-로봇이아니야,파수꾼,행복을 주는 사람 |
몇부작 |
32부작 |
출연진 |
이유리,엄지원,이종혁,최병모 외 |
간단 줄거리 |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 |
등장인물소개
1. 김보미
cast 이유리 32세. MBS 방송국 9시 뉴스 앵커.
특종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온 MBS 보도국 사회부 기자. 자타 공인 최고의 미모의 기자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하고 각종 무술도 잘한다.
현재 사장의 조카인 진우와 연애중이다. 하지만 남자를 성공의 도구쯤으로 생각하는 보미에게는 평일 9시 메인뉴스 앵커만이 목표일뿐이다.
제법 잘사는 집의 딸이었지만 일찍 부모를 잃고 혼자 힘으로 이 자리까지 온 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돌아가신 부모는 입양한 양부모이고 사실은 태어나자마자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였다.
봄에 보육원에 들어온 아이들이 세 명이나 있어 들어온 순서대로 붙여진 봄일, 봄이, 봄삼 중 두 번째인 봄이가 본명이다. 그 후 입양되며 김보미로 개명했다.
드디어 MBS 9시 뉴스 앵커를 맡아 성공의 절정에 도달한 날... 보육원 동기였던 봄삼에 의해 은퇴한 배우인 이 봄과 몸이 바뀌게 된다.
2.이봄
cast 엄지원 42세. 은퇴한 탑배우. 지금은 국회의원 박윤철의 부인이며 딸 시원의 엄마. 스프링문화재단 재단이사장.
그녀를 보면 사랑스럽다는 말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부유하고 화목한 부모 밑에서 걱정 없이 자라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상큼한 미소와 남다른 미모로 당대 인기스타가 됐다. 하지만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못하는 성격으로 박윤철과 결혼하며 은퇴했다.
상대에게 진심으로 대하면 상대방도 자신에게 진심을 다한다고 믿는다. 그렇게 행동하고 살아왔기에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입에 달고 살고 어려운 사람들을 지나치지 못하는 오지랖도 지녔다.
스프링 문화재단을 세워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에게 이렇게 봉사의 삶과 넒은 마음을 갖게 만들어준 남편을 존경하고 딸 시원을 너무 너무 사랑한다.
평탄하고 무난하고 행복한 인생이라 끝까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드라마의 주인공일줄 알았다. 하지만 봄삼에 의해 김보미와 몸이 바뀌는 체인지의 저주에 빠지며 그녀의 인생드라마는 비극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3.이형석
cast 이종혁39세. MBS 방송국 보도국 9시 뉴스 팀장.
나중에 잘린 보미를 대신해 앵커가 된다.
바르고 곧고 늘 약자의 편에 서려고 애쓰는 사람이다. 까칠한 성격에 일밖에 몰라 아직 결혼을 안 한 독신. 방송국을 정년퇴직하고 최고의 실버타운에서 노후를 보내는 게 인생의 목표다.
시크하지만 이면에 따뜻함을 감추고 있다. 이 봄이 호감을 갖게 되는 인물.
특종이라면 물 불 안 가리고 덤비는 김보미와 앙숙이다. 거의 개 무시하는 수준인데 어느 순간부터 그녀가 묘하다. 달라졌다.
인정 있고 부드럽고 전과는 느낌이 다르다. 뉴스를 대하는 태도도 시청률 지상주의가 아니다. 그러다가 다시 본모습을 보이고.... 또 착해져있고...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헷갈린다. 어떤 날은 싸가지고 어떤 날은 돌아이다. 궁금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사랑한다고 했었나.
김보미라는 인간이 궁금해지며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4.박윤철
cast 최병모45세. 이 봄의 남편. 현재 국회의원.
가난한 집에서 머리만 똑똑한 수재. 전도유망한 검사시절 이 봄을 만났고 그녀와 결혼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 봄의 좋은 이미지와 재력덕분에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남자신데렐라인 셈. 모두에게 존경받는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고 이 봄과 사이가 좋다.
하지만 그건 그냥 겉모습일 뿐. 현재 아내 이봄의 수족 같은 비서 서진과 불륜관계이고 이 봄의 재산을 모두 빼앗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서진이 이혼을 종용하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이미지가 생명인 정치인에게 이혼은 흠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천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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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허봄삼
안세하32세. 김보미의 보육원 동기. 봄스 전파사 대표님.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보미를 좋아한다. 어른이 되면 결혼하겠다는 꿈에 부풀어있었지만 입양을 간 보미는 자신을 외면했고 이후 그녀에게 복수심을 불태웠다. 그러던 어느 날 봄일이 찾아오고 그가 만든 체인지의 약을 늙는 약으로 오해해 훔쳐 달아난다. 그리고 보미에게 먹여 빨리 늙는 벌을 주려고 했는데 의도치 않게 이 봄도 그 약을 먹게 되면서 이 봄이 보미의 몸이 체인지 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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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허봄일
김남희 32세. 김보미의 보육원 동기.
보미 봄삼과 보육원에서 형제처럼 자랐다. 그러다 미국으로 입양됐고 MIT 공대에서 양자물리학을 전공했다. 사람의 몸이 체인지 될 수 있는 약을 개발했지만 위험한 연구라고 판단한 누군가에 의해 연구소의 모든 직원들이 몰살당하고 혼자 살아남았다. 과학자로서 기술을 지키고 싶은 욕심과 죽은 동료들을 위해 완성된 약과 수식을 훔쳐 한국으로 도망친다. 자신의 약 때문에 보미와 이 봄 두 여자의 인생이 망가지자 회복제를 만들기 위해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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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안젤리나
수녀님 오영실52세.
보미와 봄일, 봄이가 함께 자란 보육원 선생님으로 자신이 키운 아이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게 매일 기도한다.
MBS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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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윤영후
정한헌 55세. MBS 방송국 사장
보미가 뉴스를 하다 실수를 저지르자 바로 자른다. 자신의 조카 진우와 결혼하는 것도 못마땅한데 진우의 실책으로 결혼이 파투나자 어쩔 수 없이 보미를 기자로 복직시켜준다. 보미가 자신과 윤철이 담합한 부동산 비리를 폭로하려고 하자 음모를 꾸며 몰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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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김국장
김정팔 50세. MBS 방송국 보도국장.
윗선에 충성하느라 손바닥 지문도 없을거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기자정신? 개나 주라고 해. 기자도 일단 시청률이 좋고 살아남아야 뉴스를 할 수 있다. 기자는 발로 뛰어야한다는 것을 주장하지만 지금은 차고 있는 만보기의 걸음수가 3000도 안 된다. 스트레스로 치질을 달고 사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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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천수현 기자
미람 31세. MBS 보도국 주말뉴스 앵커.
보미의 동기지만 학교를 일찍 들어가 보미보다 한 살 어리다. 보미에게 당하고 사는데 그녀의 복수는 꼬박꼬박 보미에게 반말을 하는 것. 형석을 좋아하고 평일 9시 뉴스 앵커가 소원이다. 형석과 보미가 사귀는지 안 사귀는지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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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방광규
대표 김광규 45세. 엔터방 대표.
이 봄의 배우 시절 로드매니저였다. 과거 처음 엔터회사를 차렸을 때 당연히 이봄과 계약해 제일 잘나가는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이 봄이 결혼과 함께 은퇴하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신인인 제임수만으로는 도저히 기사회생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이 봄이 자신과 계약을 하겠단다. 이거야말로 대박이다. 로또를 맞은 만화방 사장에게 인수받은 만화방을 ‘엔터방’ 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사무실을 열고 이 봄을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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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최서진
손은서 35세. 이 봄의 비서 겸 집사 겸 스프링 문화재단 실장.
말이 실장이지 이 봄의 비서로 수족이나 마찬가지다. “우리 서진이 아니면 난 죽음이야.” 라는 이 봄의 말이 무색하지 않게 열아홉 어린 시절 이 봄의 코디로 취직해 지금까지 오로지 이 봄만을 위해 살았다. 자신의 인생은 없이. 남은 인생은 이 봄을 위해 희생할 생각이 없다. 인생의 후반전은 서진, 자신이 주인공이다. 그 날을 위해 차곡차곡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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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박시원
이서연 15세. 이 봄의 딸. 중학교 2학년.
처음에는 피아노가 즐거웠지만 엄마 이 봄의 강요로 점점 싫어지고 있다. 특출한 재능이 없어서 콩쿨을 나가면 언제나 4등이다. 그런데 엄마는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엄마가 달라졌다. 바른 소리로 심장을 후벼 판다. 혼란과 격동의 시절을 보내게 되는 시원에게 위로가 되는 건 제임수 뿐. 모든 것에 긍정적이고 자유로운 임수가 점점 좋아진다. 임수처럼 자신도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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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유영희 여사
65세. 이 봄의 엄마.
세련되고 교양 있다. 이 봄이 사랑스럽게 큰 건 엄마 덕분이었다. 믿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 그게 그녀의 자녀교육관이었다. 사위인 박윤철이 탐탁지 않았지만 딸이 사랑한다니 허락했고 윤철과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 안심이다. 재산을 모두 이 봄에게 물려주고 전원생활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좀 달라졌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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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제 임수
유정우 20세. 엔터방 1호 배우.
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한 회사가 하필이면 방광규 대표의 엔터방이었다. 1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계약했다. 이번 겨울 붕어빵 무제한 제공 조건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캐릭터 연구대상으로 삼아 연기를 공부하는 열혈청년. 사 장이 운영하는 만화방에서 알바를 하다 로또 대박에 일조를 하게 된다. 같이 있으면 덩달아 느긋해지는 바이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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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윤진우
허태희 33세. MBS 방송국 사장의 조카.
재벌 3세로 보미와 열애중이다. 뉴스를 진행하다 실수를 저지른 보미가 회사에서 잘리자 프로포즈한다. 진우를 구명줄로 생각한 보미가 프로포즈를 받아들이지만 그에게도 말못할 비밀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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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김유리
금채안 김보미의 여동생
양부모가 보미를 입양한 후 낳은 여동생. 지금은 교통사고 후유증과 마음의 병으로 병원에 입원해있다. 보미를 살인마라며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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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사 장
사 강 38세. 만화방 사장.
만화방 사장이며 이름이 사 장이다. 늘씬한 몸매와 미모덕분에 만화방의 남자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 날 로또를 맞고 따뜻한 나라로 떠난다. 만화방을 임수와 광규에게 넘기고. 하지만 그 나라에서 도박으로 빈털터리가 된 후 귀국해 만화방을 빼앗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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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공말심 여사
허진 70세. 윤철의 엄마. 이 봄의 시어머니.
바깥으로 도는 남편 대신 다섯 아들을 혼자 키워낸 여인. 첫아들인 윤철이 군계일학으로 공부를 잘하자 윤철에게 모든 희망을 걸었다. 윤철은 그녀에게 자존심이다. 며느리인 이 봄이 아무리 세상에서 알아주는 스타였고 돈이 많아도 내 아들의 여자일 뿐. 아들을 낳지 못한 게 흠이다. 이 봄을 만날 때면 은근히 시집살이를 시켜 기를 꺾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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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김혜라
52세. 보미 친모.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해외 근무 중 사망했는데, 이미 뱃속에 있던 보미가 태어났다. 혼자서 키울 수 없는 형편에 보미를 보육원에 보냈다. 보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죽어라 돈을 벌지만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고 속기도 여러 번. 때를 놓쳐 버린다. 바닥을 전전하는 자신이 부끄러워 딸인 보미 앞에 나타나지 못하고 안젤리나 수녀님을 통해 보미에게 선물을 보냈다. 힘든 생활 끝에 병든 몸이 되자 더 딸 앞에 나타나지 못하는 엄마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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